내 보물이 묻힌 자리는 어떤 지도에도 적지 않았다. 대신 네 곳에 표식을 남겼다. 그 표식을 이은 두 선이 만나는 한 점 — 그곳을 파라. ① 모로코(아프리카 북서) · ② 시드니(호주 남동) ③ 대한민국(유라시아 동쪽) · ④ 산티아고(남미 남서) ①②가 한 선, ③④가 또 한 선. 막막하거든 🔎 힌트로 표식 자리를 비춰 보아라.
🏆
보물을 찾았다!
📜 베게너의 마지막 노트
대륙은 분명히 움직였다. 해안선도, 화석도, 산맥도, 빙하도 모두 그 증거다.
그러나 나는 끝내 답하지 못했다 — "무엇이 그 거대한 대륙을 밀었는가?"
훗날 사람들이 답을 찾았다. 땅속 맨틀의 대류와, 바다 밑 해령에서 새 지각이 솟아 퍼지는 해저 확장. 그 힘이 대륙을 움직였다. 이것이 곧 판 구조론이다.
그리고 판게아가 처음 갈라진 그 틈은 — 지금 대서양 한가운데 솟은 대서양 중앙 해령이 되었다.
🌊 해안선의 일치
남아메리카 동해안과 아프리카 서해안의 굴곡이 퍼즐처럼 맞물린다.
🦎 화석의 분포
메소사우루스·글로소프테리스가 바다 건너 여러 대륙에서 똑같이 발견된다.
⛰️ 산맥의 연속
애팔래치아–칼레도니아 산맥이 대륙을 붙이면 하나로 이어진다.
❄️ 빙하의 흔적
남반구 대륙들의 빙하 찰흔이 옛 남극 한 점에서 바깥으로 뻗는다.
알프레트 베게너는 1930년, 그린란드 빙원을 탐사하다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. 그의 이론이 옳았음이 증명된 것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약 30년 뒤였다.